서울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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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옥 콘서트 : 김민기 동요상자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감상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2. 12. 19. 17:26
이제 겨울의 한복판에 들어서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던 금요일 저녁 대학로의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를 주제로 삼아 열린 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초대권을 제공받아 참석한 콘서트였는데 주말인 금요일 저녁, 어느덧 연말의 분위기로 가득찬 대학로의 거리를 걸어 공연장인 학전으로 향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대비하여 단단히 차려입고 나섰지만 공연장으로 올라가는 길 위에서 한겨울의 대학로 풍경을 느낄 수 있어서 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군대 제대 후 복학생 시절에 초연되었던 공연을 본 이후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서 학전블루 소극장에 다시 들어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대학로에 들를 때마다 학전 앞을 지나가면서도 늘 그리웠던 장소였는데 막상 콘서트를 볼 수 있게 된다니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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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 감상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2. 11. 28. 14:04
컬처블룸에서 초대권을 받아 국립현대무용단의 [스텝업]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그동안 음악공연과 전시회는 감상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무용, 특히 현대무용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주말인 토요일 저녁에 이뤄지는 공연이라서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길에 사람이 꽤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길거리에 의외로 한산해서 의아했는데 나중에 돌이켜보지 월드컵의 여파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공연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공연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떨어진 낙엽들이 어느덧 겨울이 바로 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자유소극장으로 들어서서 보니 안내판이 빔에 가려져 자유극장이라고 읽을 뻔 ^^ 거리의 한산한 만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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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더 마스터피스’> 감상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2. 11. 9. 14:22
초겨울에 들어선 듯한 휴일 저녁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를 주제로 삼아 열린 클래식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컬처블룸의 공연리뷰 기회를 통해 제공받은 초대권으로 참석한 연주회였는데 주말이 저물어가는 일요일 저녁이었지만 어느덧 겨울의 기운이 느껴지는 거리를 걸어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로 향했습니다. 전날에 닥친 추위를 생각하며 단단히 차려입고 나섰지만 전일에 비해서는 비교적 온화한 기운이 느껴져 공연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그다지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흩어진 낙엽을 보면서 정말 겨울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술의 전당의 명물인 음악분수대를 보고 싶었는데 어느덧 음악분수대 공연도 동절기 휴식으로 들어가서 내년 봄에나 다시 재개된다고 하더군요. 아쉬웠지만 늦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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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서트] 감상후기카테고리 없음 2022. 10. 19. 10:52
어느덧 늦가을에 들어선 평일 저녁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클래식 연주회인 [폴 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컬처블룸에서 제공해주신 초대권으로 감상한 연주회였는데 분주한 평일이었지만 퇴근 후에 초겨울의 기운이 느껴지는 거리를 걸어 피아노 콘서트 장소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로 향했습니다. 한기가 느껴지는 서늘한 날씨였기에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여기저기 떨어진 낙엽을 보면서 이제 겨울도 머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술의 전당에 들어서니 마침 음악분수대에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추운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음악분수공연을 감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공연시작 20분전 쯤에 도착해서 보니 평일인 만큼 관객이 그리 많지 않을거라 예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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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쥬 투 쇼팽〉 관람후기카테고리 없음 2022. 9. 19. 18:17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 주말 오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클래식 연주회인 〈오마쥬 투 쇼팽>를 감상하고 왔습니다. 컬처블룸에서 제공해주신 초대권으로 감상한 연주회였는데 주말 오후에 느긋한 마음과 더불어 아직까지는 늦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로 향했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공연장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우면산 자락을 올려다보니 산등성이가 울긋불긋해지는 기운이 느껴져 어느덧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연시작 10분전 쯤에 도착해서 보니 주말인 만큼 관객이 많이 몰릴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공연 전임에도 음악당 로비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기념삼아 연주회 포스터도 한 컷 남겨보았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해서 티켓 부스에 마련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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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거장 〈차이코프스키 & 라흐마니노프〉 관람후기카테고리 없음 2022. 8. 25. 22:20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클래식 연주회인 낭만주의 거장 〈차이코프스키 & 라흐마니노프>를 감상하고 왔습니다. 컬처블룸에서 초대권을 받아 참석한 연주회였는데 퇴근한 후에 왠지 모르게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로 향했는데요. 공연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어느덧 가을이 문득 다가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선해진 날씨만큼 객석이 많이 채워졌을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대 역시나 공연 전임에도 음악당 로비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채워져 있더군요. 공연장에 도착한 후에 객석 티켓을 받아서 안내에 따라 출입구로 입장했습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은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디망 원목으로 짜여진 공연장의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연주회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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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사유하는 극장 : 요즘 것들의 사유> 감상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2. 7. 11. 16:03
정말 오랜만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렀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이유는 컬처블룸에서 제공해주신 초대권으로 [사유하는 극장 : 요즘 것들의 사유]를 감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공연일이 주말이라서 차를 가지고 비교적 여유있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은 국립중앙박물관 4층에 위치한 극장 용이었는데, 그동안 박물관을 여러번 들렀지만 극장도 공연 감상도 모두 처음이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한지라 극장으로 올라가기 전에 푸드코트도 들르고 이곳저곳을 눈대중으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사진으로 보니 맑은 하늘과 멀리 보이는 남산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잠깐 걸었을 뿐인데도 작열하는 태양 아래를 걸으면서 공연장인 극장 용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무더위에 관객들이 많이 올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