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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결정적 순간> 관람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2. 7. 25. 17:00

    흐린 일요일,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을 보고 왔습니다!

    흐린 날씨의 예술의 전당은 그 나름대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ㅎㅎ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관람객이 적어서 여유롭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사진 전시 한 가운데는 이렇게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실제로 사용하던 라이카 카메라도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카메라 디자인이며 케이스까지 정말 멋스럽더라구요!

    출처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 결정적 순간
     
    사진들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방문한 나라별로 전시되어있어 흥미롭게 관람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은 중국에서의 작품이었는데, '골드러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유명한 사진이었습니다. 국민당이 국민들에게 금 40g씩 나누어주기로 하자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드는 사진인데요, 사진에 무질서함과 혼란스러움이 그대로 담겨있어 인상깊었습니다.

    출처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 결정적 순간
     
    그 밖에도 독일에서 난민 행세를 하다가 발각된 게슈타포 정보원, 장 폴 사르트르의 사진 등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출처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 결정적 순간

     

    출처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 결정적 순간
     
    전시장 밖에 있는 아트샵도 구경했어요. 마그넷과 엽서 등 사고싶은 굿즈들이 정말 많았는데 꾹 참았습니다 ㅎㅎ

    정말 보고싶던 전시였는데, 컬처블룸 덕분에 좋은 기회로 전시를 관람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 

    출처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 결정적 순간
     
    귀가하는 길도 비록 더위는 여전했지만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렸습니다만, 이렇게 좋은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전시회에 자주 발걸음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 사진전이었습니다.

     

    [이 글은 초대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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