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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리덕스 쇼케이스 및 시사회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2. 11. 14. 13:44
지난 주 금요일에 컬처블룸에서 제공해주신 기회를 통해 감독판으로 다시 상영되는 한산 리덕스의 쇼케이스와 시사회를 감상하였습니다. 늦가을 치고는 제법 따뜻했던 주말 저녁이었는데 퇴근 후에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롯데월드 월드타워는 처음 가보는 지라 가는 길에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비교적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미리 오신 분들로 티켓을 받기 위해 줄을 서야했습니다.
현장에서 받은 티켓 인증도 한 컷
김환민 감독과 출연진 들이 참여한 쇼케이스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박해일 배우가 안보여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 실제 열연하신 다른 배우들을 직접 보니 신기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잠시 화장실 가러 자리를 나온 사이에 또 한 컷 ~
나와서보니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박경림 씨의 재치있는 사회로 쇼케이스 시간이 훌쩍 지나고 어느덧 시사회 시간이 되어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출연배우들의 무대인사와 더불어 시사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한산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한산 리덕스를 감상하는 입장에서는 전편인 명량과의 차이를 정리해보는 게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처절했던 명량에 비해 한산은 최초의 대승을 거둔 해전을 배경으로 해서인지 무엇보다도 통쾌함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학익진 등 진의 배치와 전투의 흐름을 명량에 비해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시한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영시간이 20여 분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극의 몰입도도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후속작인 노량을 기대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영화관에 자주 발걸음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이 글은 초대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